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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언어시험

우연히 동문네트워크에 들어갔다가 2005년도 1학기 중간고사 C언어 시험에 대한 이야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익게에 말이 엄청 많더군요.

혹시 이번 사건의 줄거리를 아는 사람 요약해 줄 수 있나요?

누가 C언어 시험 문제를 정리해 올린 것을 보았는데, 시험 그 자체로는 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수업시간이 어떤지가 더 궁금합니다. 교수님이 학생과 눈높이를 맞추는지 등.

--JuNe

저도 그냥 시험 문제가 엄청 어렵게 나왔다는 얘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깐 어렵게 나오긴 나왔던데요 교수님은 좀 젊은 분이라고 합니다. - 상협

처음에 문제를 보고 조금 당황하기는 했는데 저도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에 정답 이란 것도 없을 것 같고.. 단지 배우지 않은 내용이 문제로 나왔다라는 이유만으로 말이 많은것 같네요. (물론 새내기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시험 문제로 인해 기분상한 새내기들께는 교수님께서 문제를 그런 스타일로 내신 의도를 파악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마침 내일 zp정모가 있으니 새내기들에게 C수업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내용을 이곳에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생각도 전해주고요. 이전에, 첫 번째 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SeeAlso CodeYourself) 김승욱 교수님의 C언어 수업을 반드시 청강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연구실 일정과 조교일이 겹처서.. ㅠㅠ 내년에는 반드시 청강해 볼 생각입니다. 이번일로 인해 그 의지가 더 강해지는군요. - 임인택



제가 내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새내기들의 불만을 터뜨리게 한 가장 큰 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인것 같습니다(학생들은 C언어에 대한 문제가 주를 이룰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 테니까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교수님의 속도와 학생들이 받아들이는 속도가 맞지 않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책에 있는 내용은 스스로 공부할수 있으니 저는 책에 나오지 않는 내용을 강의하겠습니다. 와 비슷한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새내기가 아닌) 한 학생이 교수님께 찾아가 강의의 난이도를 높여 달라는 말도 했다고 하구요(이 일 이후에는 C언어에 대한 내용을 skip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네요).
수업시간에 시험에 나온 Waterfall, Spiral Model등등 프로세스에 관한 측면과 소프트웨어 디자인에 대한 강의도 있었다고 하는데 제 느낌이지만 교수님께서 너무 앞서나가셔서 (리듬이 맞지 않았다고 하면 될 것 같네요) 학생들이 받아들이는데 문제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러한 주제를 다룬것 자체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그다지 크게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수업을 들었었다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적을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적적한 메타포의 활용이 아쉽네요. 저는 요새 후배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려고 할때 메타포를 많이 활용하고자 한답니다. - 임인택 - 추가해서. 제가 사실을 잘못 알고 있으면 누가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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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21-02-07 05: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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