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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IT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보는 삼대 잡지(CACM, IeeeComputer, IeeeSoftware) 중 하나로, 셋 중에서 개발,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를 가장 많이 다룬다 -- 가장 친프로그래머적인 잡지라 할 수 있다. 격월간으로 발행되고 있다.
중앙대학교에서는 IEEE 사이트 구독을 하고 있어서, 학생이라면 모두 IEEE의 텍스트 전문을 PDF로 "무료"로 볼 수 있다. (보통 기사 한 편 당 10달러를 호가한다는 걸 고려하면 이건 정말 중대 컴공과 학생에 대한 축복이다!)
왜 우리 학교 학부생들 중엔 IeeeSoftware 같은 (전문가 집단에서) "대중적인" 잡지를 보지 않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후배들이 월간 마소 같은 잡지보다 이런 잡지를 많이 봐서 빨리 개안하기를 바란다.
일례로 AOP(Aspect Oriented Programming) 같은 것은 CACM이나 IEEE Computer/Software에 2000년부터인가 이미 여러번 소개가 되었고, 한창 화제가 되었다. 마소측에 AOP 기사를 실어야 한다고, 저널리즘의 사명까지 들먹여가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시기 상조니 어쩌니 그런 이야기가 나왔단다 -- 카이스트인가 OOP 연구실에 문의를 했다고 한다. 작년 후반기부터 마소가 조금씩 바뀌는 기미가 보이더니 결국 작년 연말에 피상적이긴 하지만 AOP 기사를 실었다. (사실 그 기사는 AOP에 대한 것이 아니라 Separation of Concerns에 대한 것이었다고 해야 한다)
최근에 소개된 시만틱 웹(Sematic Web)이나 ExtremeProgramming도 비슷했다. 외국에서는 몇 년 전부터 한참을 떠들어서 이제는 시들해진 느낌까지 드는데, 마소가 소개하지 않으면 국내에는 없는 기술이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나는 이걸 프로그래머들의 집단심리(Mob Psychology)라고 부른다.
그나마 마소가 요즘 조금이나마 진보적(?)이 되어서 국내 잡지에서는 유일하게 희망을 걸고 있다.
--JuNe
http://computer.org/software 에 가서 이것 저것 뒤져봤는데.. 학교 관련해서 링크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자꾸 계정을 만들라는데 계정 만드는 곳을 가봐도 Membership Number 를 넣으란 말이 나오네요. 우매한 후배를 위해서 학교에서 접근할 수 있는 방법도 서술해 주셨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