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
박원석 질문: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은? ¶
- 강희경 대답: 술 못 마셔도 술자리 계속 찾아가서 사람들과 대화 많이 하면서 친해졌다. 집부에 들어서 친해지기 쉬웠다. 취미 맞는 친구끼리 모여서 놀았다. 1학년때 식사하고 노래방가는 모임이 있었는데 정말 즐겁게 놀았다.
- 이승한 대답: 나는 특별히 낯가림이 심하게 없다. 고등학교 친구 중에 눈맞춤을 잘하는 친구가 있다. 어느 책에서 봤는데 eye contact가 키스와 같은 흥분과 만족감을 갖게 해 주는 도구라고 한다. 친구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간단하게 수다 떨 수 있는 이야기를 레파토리처럼 만들어서 하라.
- 박종필 대답: 1학년때 시간이 많아서 해뜰때 농구장가서 해질때 나온 적이 많았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하라.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과감히 저질러 봐라.
황재선 질문: 어떻게 해야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을까? ¶
- 이선우 대답: 내가 아는 사람 중 책을 많이 읽은 사람으로 류상민이라는 사람이 있다. 류상민은 1년에 100권 이상을 읽더라. 그만의 심플룰은 언제나왼손에는책이더라.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를 읽으면 더 쉽게 읽혀지는 것 같다. 김창준 선배는 포토리딩이라는 기법을 사용한다고 하더라. 신재동은 지하철에서 책 읽기라는 일일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지하철 끝에서 끝까지 책을 읽었던 적도 있다.
- 임구근 대답: 앞에 말했던 류상민에 대해 덧붙이자면 도서관 책장 사이를 일단 들어가서 아무 책이나 뽑고 흥미있으면 계속보고 흥미없으면 다음 책장으로 옮긴다. 그러면 독서의 폭이 넓어지고 많은 것을 알게된다고 하더라. 나의 경우, 집에서 회사까지 지하철로 25분거리인데 그 때 읽는 책이 회사에서 읽는 책보다 많더라. 제한된 시간이라는 것이 좀 더 효율적으로 책을 읽게 해주는 것 같다.
- 남상협 대답: 난 책이 진짜 엄청 안읽었었다. 그 이유는 느리게 읽기 때문인 것 같다. PowerReading이라는 책을 읽고 난 뒤 책 읽는 속도가 향상되고 책을 많이 읽게 되더라. 그런면에서 기법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인터넷 서핑 30분 안하고 책을 읽자는 마인드.
- 임인택 대답: 온라인 서점에서 흥미가 생기면 정리를 해뒀다가 나중에 책을 읽고 싶으면 그 목록에서 찾아본다. 책을 끝까지 읽으려 하지 말고, 넓고 얇게.
강희경 질문: 게임 중독, 인터넷 중독 어떻게 극복할까? ¶
- 이수원 대답: 하루 15시간 넘게 게임을 한적이있다. 그땐 먹고 자고 게임이 하루 일과였다. 그러다 보니 어느날 갑자기 재미가 없어지더라.
- 조동영 대답: 2~3일 밤샌적이 있었다. 그러다 학교 입학하고 공부할 것이 생기니 자연히 안하더라. 집중할 것이 생기면 된다.
- 나휘동 대답: 단답형 문제이다. 연애을 하세요.
- 임인택 대답: 게임을 하고 싶을 땐, 딴일(ex,방청소)을 한다.
- 이선우 대답: 게임, 인터넷 많이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내가 시간을 얼마만큼 썼는가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머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막연히 일을 하면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타이머는 완전히 몰입되는 것을 방지한다.
- 이선우 추가 대답: 뉴스 기사를 보게 되면 하나의 기사에서 링크를 따라가며 쓸데 없는 뉴스까지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자신이 자주 방문하게 되는 기사의 목록을 만들어 놓고 본다. FireFox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보고 싶은 기사들을 한꺼번에 열어 놓고 보면 다른 링크로 빠져 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김상섭 질문: 과 커리큘럼 중에 추가하고 싶은 과목이 있다면 무엇인가? ¶
- 박종필 대답: 카네기 멜론 대학에 가보니 일반인용 컴퓨터의 절반이 리눅스고 절반이 윈도우더라. 우리 과도 피시실에 리눅스를 설치하여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박영창 질문: 영어 공부를 얼마나 어떻게 해야할까요? ¶
- 강희경 대답: 동네 서점가서 영어 관련 책 봐라. 회화책이면 발음 따라하면서 학습해라. 듣기는 편안하게 그냥 듣는 방법이 있다.
- 임인택 대답: 영어 공부에는 정도가 없다. 이것 저것 시도해서 자신과 맞는 방법을 찾아라. 얼마나? 자신이 만족할 만큼. 나는 영어를 많이 접한다. SBS스포츠의 프로레슬링을 보면서 되도록 자막을 안보려고 노력한다. 발음이 또렷한 팝송을 듣곤 한다.
- 박종필 대답: 영어방송을 듣는다. 동양인에게 제일 잘 들리는 발음은 동양인의 발음이다. 아리랑TV FM 방송을 추천한다. 생각보다 잘 들릴 것이다.
- 이선우 대답: 방송은 말이 빠르다. IT와 영어를 한번에 접할 수 있는 http://www.itconversations.com/ 을 추천한다.
박종필 질문: 1학년 때 가장 해보고 싶거나 싶었던 것은 무엇인가? ¶
- 김성만 대답: 미팅!!! 미팅은 초반에 해야한다.
- 조동영 대답: 김성만의 대답에 부가하고 싶다. 뒤로 갈 수록 물이 안좋다. 괜찮은 애들은 다 채간다.
- 강희경 대답: 배낭여행을 가고 싶었다. 나중엔 시간이 없더라.
- 고산주 대답: 책을 많이 읽고 싶었다. 1학년 때가 시간이 많다.
- 이선우 대답: 강희경에게 대학생 때가 가장 시간이 많으니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스포츠카의 비애라고 한다. 어려선 돈이 없어서 못 타고 늙어선 폼이 안나서 못 탄다.
- 조동영 대답: 배낭여행. 생각없이 살던 친구가 배낭여행을 갔다오더니 딴 사람이 되었다. 뭐든지 열심히 하게 된다. 많은 것을 겪는다.
이선우 질문: 우리 과에 왜 왔는가? ¶
- 강희경 대답: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면접, 논술 안보는 대학 고르다보니 중앙대가 나왔고 친한 친구가 요즘은 컴퓨터 들어가는 학과가 대세라고 해서 오게 되었다.
- 남상협 대답: 게임을 좋아하여 만들고 싶었다. 고등학교 때 원하는 공부를 못 하다가 대학와서 하게 되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임구근 질문: 방학에는 뭘 하면 좋을까? ¶
- 윤성만 대답: 아르바이트를 추천한다. 일단하면 결과가 나온다. 결과가 불분명한 모험을 하는 것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 이승한 대답: 나 또한 알바를 추천한다. 돈이 남는 것은 부가적. 사람이 경험을 하면 할수록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발전을 한다. 적당히 하게 되는 것과 응석이 없어진다.
- 고산주 대답: 나도 알바를 추천한다. 인간관계에 도움이 많이 된다. 처음 본 사람에게 말 거는 것도 능숙해진다. 학교내의 제한된 인간관계에서 탈피할 수 있다. 3일 알바를 했는데 거기서 친해진 언니들과 아직도 연락을 한다.
허아영 질문: 다양하게 공부하는 방법은 없을까? ¶
- 남상협 대답: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제한적이다. 관심있는 것을 공부하여 결과물을 내도록 하자.
- 조동영 대답: 제로페이지 데블스캠프에서 다양한 것을 많이 공부한 기억이 아직도 남는다.
- 김창준 대답: 책을 볼 때 졸린 이유가 책과 생각의 속도가 안맞아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다. 주변에서 나는 이런 것도 안다라는 말에 크게 영향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학교 공부의 양은 적당하다. 선후배관계가 아주 중요하다. 나의 경우 선배가 전혀 모르는 주제의 과제를 내줘서 해냈더니 성취감이 컸었다.
- 박종필 대답: 흥미 있는 것을 할 때, 혼자하면 힘들다. 여럿이(3~4)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