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이 지금알고있는걸그때도알았더라면 아마 이런 질문을 자기 자신과 선배에게 물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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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 1. Some Category
- 1.1. 당신의 멘토는 누구입니까?
- 1.2. 가장 기억에 남는 도전의 순간은 언제?
- 1.3. 당신의 좌우명은 무엇입니까?
- 1.4. 대학에서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이 다른 시기에 비해 특히 중요한지?
- 1.5. 대학을 다니면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과 그 이유, 자신에게 끼친 영향?
- 1.6. 방학에는 뭘하면 좋을까?
- 1.7. 영어가 얼마나 중요한가?
- 1.8. 어학연수가 탈출구가 돼줄까?
- 1.9. 최신 기술을 알아야 하나? 얼마나?
- 1.10. Programming Language 는 어떻게 배워야 하나?
- 1.11. 몇가지 정도의 Progaramming Language 를 알고 있어야 하나?
- 1.12. 자신이 배워왔던 교육 방식중, 가장 최악의 교육 방식은 어느것이고, 자신이 개선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1.13. 자신이 배워왔던 최고의 교육 방식은 무엇이었는가?
- 1.14. 자신이 참여한 행사중 가장 인상깊은(추천하는) 행사(세미나, 컨퍼런스등)는 무엇이고, 어떻게 참여하는가?
- 1.15. 다른 과(전전공 등)와의 부전공은 해야 하는가?
- 1.16. 우리 학교의 사회적 위상은 어떠한가?
- 2. 수업/학교공부
- 2.1. 재미있게 공부한 과목은?
- 2.2. 수업의 교수나 교재, 수업방식 혹은 과제 등이 맘에 안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 2.3. 공강시간엔 뭘 하는 게 좋은 건가?
- 2.4. 학교에 개설되어 있지 않지만, 졸업하고 나니 필요성을 가장 크게 느끼는 과목/분야/기술은 어떤 것인가?
- 2.5. 컴공에서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는가?
- 2.6. 1학년 때는 정말 공부를 안 해도 되는가?
- 2.7. 교양 과목은 어떤 것을 들으면 좋은가?
- 2.8. 컴공 교과과정은 어떻게 되며, 왜 그렇게 구성되어 있는가?
- 2.9. 새내기로서 무엇부터 접근할 수 있을까? 어떤 걸 공부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 2.10.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한가?
- 2.11. 미리 공부해야 한다면 뭘 공부해 두는 것이 좋나?
- 2.12. 졸업한 사람들이 가장 유용하게 생각하는 과목은 무엇인가?
- 3. 진로/미래
- 4. 사람
- 5. 군대
- 6. 방학
- 7. 복수전공
- 8. 시간관리
- 9. 인관관계
- 10. 진로/미래
- 11. 짝사랑
- 12. 책
- 13. 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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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영어가 얼마나 중요한가? ¶
영어는 아주 월등하지 않는 이상 개발자 사이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기술서적을 읽고 그 자리에서 독해해 내는 실력이 된다면 굳이 영어에 매달리며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없습니다(참고로 저는 영어를, 개발자들 중에서는 아주 잘합니다. 그래서 이런 말을 할 자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잘난체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만약 학계에 남고 싶다면 영어로(일단 글로) 자기 생각을 풀어내는 실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국내 대학에서라면 이게 없어도 얼마든지 버팅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자기가 어떤 분야에 있어 한국 최고(혹은 그 이상)가 되려고 한다면 영어를 편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실력에 더하기가 아니고 곱하기가 됩니다.
--JuNe
1.9. 최신 기술을 알아야 하나? 얼마나? ¶
별로 알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가능하다면 최신 기술을 오래된 기술과 연계해서 링크걸기, 가로지르기를 해가며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부생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기본 원칙은 "정말 알고 싶어 미치겠는 기술"이 있으면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남들 하니까 나도"는 영양가가 없습니다. --JuNe
1.11. 몇가지 정도의 Progaramming Language 를 알고 있어야 하나? ¶
최소를 고려한다면, 다이나믹 랭귀지 하나, 스태틱 랭귀지 하나. 여력이 있다면 여기에 펑셔널 랭귀지와 환경과 언어가 결합된 언어(e.g. 스몰토크) 추가. --JuNe
2.1. 재미있게 공부한 과목은? ¶
지금그때2004/패널토의질문지에서
선배님의 대학생활을 통틀어 가장 재미있게 공부한 과목은 어느 것이었나요? 무엇이 달라서 그렇게 재미있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재미있었던 기억을 이야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JuNe
선배님의 대학생활을 통틀어 가장 재미있게 공부한 과목은 어느 것이었나요? 무엇이 달라서 그렇게 재미있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재미있었던 기억을 이야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JuNe
2.3. 공강시간엔 뭘 하는 게 좋은 건가? ¶
수업 예습, 복습 -- 효과가 엄청납니다(특히 학습후 10분에 복습하면). 늘 갖고 다니는 책(전공/비전공) 조금씩 보기. 도서관 가서 자료 찾아보기, 새로 들어온 책 구경하기, 모르는 거 해결하기, 동기, 선후배에게 물어보기. 자기의 요즘 화두 고민해 보기 등.
운동, 산책, 배 채우기.
친구랑 선후배랑 요즘 사는 이야기 하기.
다 좋습니다. 하지만, 시간 때우기나 "남들이 뭐하니까 나도..."는 하지 않는 게 좋겠죠. 제가 공강시간에 시간 때우기 했을 시간에 "뭔가"를 했더라면 학창시절이 더 즐거웠을 거고, 저는 훨씬 더 알찬 사람이 돼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JuNe
2.5. 컴공에서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는가? ¶
우리학교 컴공에 한정해서 생각해 보죠.
--JuNe
- 프로그래밍 잘 하는 방법 : 가르치는 척은 하지만 별로 못 배웁니다. 혼자서 혹은 선배와 동기를 통해 배워야 합니다.
- 전산 이론 : 매일매일 프로그래밍하는 데에 큰 영향력은 없습니다만 학계에 남으려거나 자신의 가치 차별화를 하려면 아주 중요합니다.
- 프로그래밍 언어 : C, C++, Java 정도를 배웁니다. 하지만 직접 가르쳐주는 것은 문법 수준이고, 대부분은 숙제를 하면서 직접 익혀야 합니다.
- 협력 : 가르쳐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협력을 잘하는 방법을 배울 "기회"는 꽤 많습니다. 잘 이용하세요. 선배들에게 어떻게 하면 협력을 하는 방법을 배울지 물어보세요. 학계에 남건, 회사에 가건 협력을 잘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2.6. 1학년 때는 정말 공부를 안 해도 되는가? ¶
누구나 생각해 보면 쉽게 답할 수 있는 질문일 것 같습니다. 제 경우와 주변을 살펴보면, 1학년 때 수업만 따라가면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1학년 때 자신이 알아서 소위 "탐구 학습"을 하면 나중에 남들이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큰 격차가 생깁니다. 물론 1학년 때 공부 거의 안하고 나중에 따라 잡고 발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공부량의 문제이기도 하고, 습관 형성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JuNe
2.7. 교양 과목은 어떤 것을 들으면 좋은가? ¶
만약 관심이 가는 대상이 있다면 가급적 교양보다 (다른과) 전공수업을 들을 것을 권합니다. 학생들의 분위기, 교수의 태도, 수업의 진지함 등 모두가 차이가 큽니다. 의외로 따라가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오히려 클래스 탑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스스로 따라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들면, 해당 수업의 지난 학기 교과서를 구해서 읽어보세요. 감이 올겁니다.
어설픈 교양수업보다 진지한 전공수업이 훨씬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JuNe
2.12. 졸업한 사람들이 가장 유용하게 생각하는 과목은 무엇인가? ¶
제 경우, 학과 전공 수업은 크게 유용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지금 다시 되돌아간다면 훨씬 유용하게 수업을 "이용"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타전공 수업은 대부분 만족스러웠습니다. --JuNe
7. 복수전공 ¶
- 전공도 힘든데, 복수전공은 정말 힘들다고 한다.
- 회사에서 인정해준다(?)
- <->우리회사(무역)는 없다. 하지만 내가 필요해서 한다
- <->석사 이상은 되어야 회사가 인정해준다
- <->점수가 짜다
- <->우리회사(무역)는 없다. 하지만 내가 필요해서 한다
- 은행에서는 사내유학 제도에서 MBA를 유도한다 -> 회사에 오래남을 사람 (본인 스스로가 결정한다.)
- 여러회사에서 복수, 부전공의 적극적 인정을 못 봤다
- 복수전공 학위를 얻는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문제해결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 산업공학과라고 있는데, 그시대에 맞는 다양한 교과과정을 통해 다방면으로 배우는 과목이 있다.
- 심화전공과 복수(부)전공을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있다면 어느것을 선택하겠는가?
- 심화전공보다는 복수(부) 전공하고 싶다
- 심화전공을 했어도 사회에서 인정받을 정도의 실력은 아니다
- 심화전공보다는 복수(부) 전공하고 싶다
- 복수전공은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제공한다
- 학위 2개...
- 컴퓨터 공학과(부) 전공이 힘들다
- 다른 전공을 했을때 불이익 - 선입견일지 모르지만, 해당 심화 전공의 학생들이 이익을 받는것 같다.
8.4. 타이머 ¶
- SeeAlso 시간관리인생관리
- 할 일이 얼마나 걸리는 지 알고 나면 시간관리를 할 수 있다.
(신제용의 설거지 일화)
평소 아침에 15분정도 시간이 남았을 때 설거지를 하면 늦을것이라 예상했던 신제용은 매번 아침에 설거지 거리를 쌓아두고 나갔다. 하루는 정말 설거지하는데 얼마나 걸리나 재어보자는 생각에 타이머를 써서 설거지 시간을 재보았더니 5분 남짓한 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 다음부터는 15분이 남으면 넉넉하게 설거지를 하고 10분 일찍 회사로 갔다는 일화이다.
- 타이머로 일을 재미있게 하기
할 일을 세로로 나열한다. 그리고는 옆에 5, 10, 15, 20...이런 식으로 숫자를 쓴다.
설거지 5 10 15 20
...방닦기 5 10 15 20
...일기씀 5 10 15 20
... - 그리고는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실행(?)한다. 예를 들면 설거지부터 시작한다. 설거지를 하다가 5분이 되었을 경우 그만두고 다음 일을 한다. 그리고 설거지 옆에 5를 지운다.
설거지 - 10 15 20
...방닦기 5 10 15 20
...일기씀 5 10 15 20
... - 방닦기를 5분 하고서 그 옆의 5를 지운 후 또 다음 일을 한다. 이런 식으로 목록 끝까지 5분씩 일을 한 뒤에, 다시 설거지를 한다. 만약 설거지가 10분 안에 끝났다면 설거지행 전체를 지운다.
10.3. 나에게 맞는 분야를 잘 선택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겠는가? ¶
호기심을 갖고, 흥미로와 보이는 것은 혼자 혹은 친구들을 모아서 함께 도전해 보고, 또 공부해 보세요. 친구가 모이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말고 혼자서라도 하세요(학자는 고양이 마음 즉 묘심을 본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묘심은 호기심, 자존심, 고독 등을 즐기는 것이겠죠). 끌리면 도전하세요. 그러다보면 자신에게 잘 맞는 분야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JuNe
10.4. 군대는 언제 가야하나? 가지 말아야 하나? ¶
피터드러커교수의 이노베이터의조건나, TheNextSociery 를 보면, 지식 노동자와 지식 기술자의 정의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배웠던 정보화 사회는 현재에서 이미 도래했습니다. 그는 책에서 대중적 직업을 크게 지식 기술자와 지식 노동자로 나뉩니다. 지식 기술자는 General 한 주제을 가지면서 한 주제에 특화된 능력을 가진 사람이고, 둘다 부족하거나, 한 주제에 전문가 인점을 빼면 지식 노동자로 구분합니다. 정보화 사회의 중기에는 이 두계층의 구분이 거의 없는 반면, 지식 직업들이 늘어나면서 이는 확연히 구분됩니다. 앞으로 더 심해 질것입니다.
--Neo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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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gmatic Programmers의 How To Keep Your Job을 강력 추천합니다. --JuNe
11. 짝사랑 ¶
- 서적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강추! <- 실습
- CC
- 여자를 이해하는 공부를 해라
- 사랑은 표현이다.
- 여러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다.
- 줄다리기가 중요하다!
- 학원다니거나, 아니면 뭔갈 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귀어 보자. -> 깜빡이는 망했음
11.1. 고백하는 방법 ¶
- 주말에 상담해준다고 불러다가 고백함.
- 지하철에서 내릴때 "좋아한다" 말하고 내림.
- 사탕을 받았는데 "너만 좋아할게"라고 써있었음.
- 여자가 적극적으로 나와서 자연스럽게 사귐.
- 사귈래?? 메신저 이용 => 돌려서 말함.
"만약 너랑 나랑 사귀면 어떻게 될까?"
- 한번쯤 해보는 것이 좋을듯.
12.3. 책은 한달에 몇권정도 보세요? ¶
우리는 지식 기술자가 될 사람들이며, 지식인 기술자의 기반은 책입니다. 그리고 책을 소비하는 전체의 20%에 우리가 속해 있을 것입니다. (80/20법칙 참고) 그렇다면 적어도 전체 평균 독서량의 3배는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2000년 기준 통계로 한국인은 일년에 총 독서량 13.5 권을 읽습니다. (독서량 ) 그러므로 대략 1년에 30권 정도에서 타협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는 전공책을 합친 수치입니다.
대략 한달에 2권 이상을 본다면, 적당한 수준이 아닐까요?
--Neo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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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답한 NeoCoin군의 경우 제 주변에서도 소문날 정도로 다독을 하는 친구입니다.
하지만 꼭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무엇을 보냐가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위 어떤 책/잡지를 봐야하나 참조). 또, 책은 꼭 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한 것만 그때 그때 골라봐도 좋은 책이 있고, 차분히 글자 하나 하나 짚어가며 봐야할 책이 있습니다.
저는 한 달에 대략 5-10권 정도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만, 책 말고도 웹 문서나 이메일 등을 매일 조금씩 보는데 이 양이 꽤 될 것 같습니다.
--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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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답한 NeoCoin군의 경우 제 주변에서도 소문날 정도로 다독을 하는 친구입니다.
12.4. 도서관을 잘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
같은 주제 읽기(see HowToReadIt)를 하기에 도서관만한 곳이 없습니다. 그 경이적인 체험을 꼭 해보길 바랍니다. 그리고 도서신청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학생 때는 돈이 부족해서 책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에 사용하라고 도서신청제도가 있는 것입니다. --JuNe
12.6. 어떤 책/잡지들을 봐야 하나? ¶
책은 WhatToRead를 참고하세요. 학생 때 같이 시간이 넉넉한 때에 (전공, 비전공 불문) 고전을 읽어두는 것이 평생을 두고두고 뒷심이 되어주며, 가능하다면 편식을 하지 마세요. 앞으로 나의 지식지도가 어떤 모양새로 나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내가 오늘 읽는 책이 미래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모르는 것이죠. 항상 책을 읽으면서 자기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도록 하세요. 책을 씹고 소화해서 자기 몸化해야 합니다. 새로운 정보/지식이 들어오면 자기가 기존에 갖고 있던 시스템과 연결지으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세요.
잡지 경우, ItMagazine에 소개된 잡지들 중 특히 CommunicationsOfAcm, SoftwareDevelopmentMagazine, IeeeSoftware. 국내 잡지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음. 대신 어떤 기사들이 실리는지는 항상 눈여겨 볼 것. --J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