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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5월 언젠가 있던 중앙대학교 대학원 설명회에서 '경영학적 마인드' 라는 말을 듣고, 그 말은 상당히 많이 쓰이는데 '공학적 마인드'라는 말은 잘 들어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영학부생에게 경영학적 마인드가 있다면 공학인에게 공학적 마인드가 있을텐데, 저는 공학적 마인드가 무엇인지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더군요. 공학적 마인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Leonardong
이들을 보았을때 공학적마인드란 '직관보다, 측정치나 통계 등 데이터를 이용해서 미래를 예측하려는 노력, 의사 결정 방법' 과 비슷한 의미가 아닐까요? 워낙 직관에 의존한 의사 결정이 팽배한 시점에서 자주 들었습니다. --NeoCoin일단, '내적정합성' 이란 단어를 생각해보면, 수학으로 칠때 해당 문제공간을 고정시킨 상태, 즉 '전제'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각 변수대비 관계들을 논리적으로 규명하여 답을 내는데, 각 논리에 대해 그릇된 바가 없다고 한다면 답이 맞는 것이지요. 여기까지가 '수학자적 마인드' 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현실에서의 변수들을 하나씩 추가해봅니다. 즉, 이전의 '전제'들을 하나씩 허물고 문제 공간을 넓혀가는 것이지요. 그러한 결과 답이 올바르면 '외적으로도 정합한' 상태라 할 수 있겠습니다. '관찰 & 분석'이라는 관점에서 이 부분은 '과학자적 마인드'라 생각합니다.
안쪽으로는 논리적으로 각 변수들을 연결시키며 내적정합성을 유지하고, 현실에서 실제 관찰한 측정치값들을 근거로 '외적정합성'을 최대한 유지하며 미래를 예측하는, 그리고 여기에 '공학', 즉 'Trade-Off' 를 적용하여 input 에 대한 노력 대비 output 을 최대로 이끌어내는 것이 공학적마인드 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요새 '내적정합성' 과 '외적정합성' 이란 단어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던중, 한번 적어봅니다. --1002
요새 '내적정합성' 과 '외적정합성' 이란 단어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던중, 한번 적어봅니다. --1002
구글을 검색하니 어떤 페이지(http://foe.mmu.edu.my/main/career/html_version/tsld005.htm )가 나오는데 훌륭한 목록인 것 같습니다. 이 목록은 "이런 사고를 가져야 한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공학적 마인드가 뭔지 애매하다면 비공학적 마인드가 뭔지 생각해 보면 쉬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왜 우리가 "공학적 마인드"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보통 일상에서 말하는 공학적 사고라는 것은 대부분 "계량적 사고"와 "통계학적 사고"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다리에 얼마만큼의 철근이 들어가나? 여기에 "많이"라고 답하면 이것은 비공학적입니다. 이 다리가 얼마나 튼튼한가 하는 질문에 "상당히"라고 답하면 역시 비공학적입니다. 또한, 공학은 도구(측정,제조)에 종속되는 특성상 특수한 예를 제하고는 완벽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로"라는 정도표현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보면 "테스트가능성"과 일면 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J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