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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And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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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지금 여기가 가장 중요하다.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 이루지 못하면 그곳, 그리고 그때에도 이루지 못한다.

조현태군의 페이지에서 아래 내용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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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안에서 중복이 훤히 보이나 수정은 안하는 실정.. 항상 프로그램 다짜고, 리펙토링이나 해야지.. 라고 말하곤 한다. '이놈의 숙제만 없어도.'라고 입버릇 처럼 중얼거리나, 숙제가 없어진다고 리펙토링을 할까?
|}}

맞습니다. 학교는 어찌보면 회사의 축소판입니다. '숙제만 아니면 리팩토링해서 코드를 깨끗하게 할텐데'하고 핑계를 대다보면 회사 가서도 '업무만 아니면 리팩토링해서 코드를 깨끗하게 할텐데'하고 똑같은 핑계를 대게 됩니다. 이번 숙제는 이렇게 하지만 다음 숙제는 잘 해야지 하고 미루는 습관이 들면, 다음, 그 다음, 그 다음 다음이 되어서도 여전히 같은 생각을 하고 있게 됩니다.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 "쫑"을 내야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십중팔구 거기 그리고 나중에서도 비슷한 푸념만 하게 됩니다.

JeYong군이 들려준 이야기가 있습니다.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 이미 몇 년 정도 회사를 다닌 사람이 이런 얘기를 하더랍니다. '이 회사는 정말 문제가 있는 회사이고 사장은 정말 골 때리는 사람이고, 일은 미래가 없고...' 업무를 하다가도 툭하면 JeYong군을 불러내서는 커피를 마시거나 담배를 피면서 사장 욕을 하며, "내가 정말 이 회사 때려친다", "너는 이 회사 왜 들어왔냐" 등의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수 년 뒤 JeYong 군이 그 회사를 그만둘 때까지 그 사람은 똑같은 불평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JuNe


  • 앗, 제글이 인용될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네요.^^ 저렇게 적고도 아직 리펙토링은 손도 못대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이 글을 보니 정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리팩토링이라는게, 탑을 높이 쌓는게 아니라 밑을 단단히 다지는 일이라,
    해도 성과가 안나타나기 때문에 생각이 잘 안들지만, 역시 튼튼한 기반이 중요하니 해야할것 같아요.^^
    이 글을 보고 생각만 하고 있을게 아니라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조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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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21-02-07 05: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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