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p - 고은별 인간은 과거에 의해 현재를 살고 또 과거에 의해 말을 하곤 합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지나간 아픈 기억에 마음을 괴롭혀서는 안됩니다. 오직 그 아픈 기억들이 현재와 미래를 위해 존재할 수 있도록 오늘을 살아가야 하겠지요. 사랑의 아픔은 참으로 소중한 것입니다. 그것은 작은 영혼을 아름답게 성숙시켜주는 참다운 아픔인 까닭입니다. 나는 나의 아픔을 사랑합니다. 그 아픔들을 소중히 껴안고 난 지금 사랑하는 그 사람과 나를 위해 기도할 뿐입니다. 그리고 나를 필요로 하는 그 누군가에게 하나의 의미가 되기 위해 나의 아픈 자리를 보듬을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