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은 데블스 게시판에서 옮겨온 내용입니다.
데블스가 ZP 내에 있다가 독립해 나올때(그때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주로 수영이가 주체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아마 1(0.5+0.5)을 둘로 나누어서 1+1로 만들 생각이었으리라 생각된다.
즉, ZP 내에 있지만, 둘다 제 역할을 못하는 상태에서 데블스라도 분리해서
0.5를 1로 만들려는 거였다는 거지. 하지만, 1을 둘로 나누어서 2로
만들려는 의도는,, 현재의 두 그룹의 상태를 볼때,, 2가 아니라,
0.6에 그친것 같다. 0.3+0.3 으로..
이를 다시 합쳐서 1과 1을 더해서 2 또는 그이상의 값으로 만들려는 현재의
의도가 다시 또 1을 만드는, 1+1=1의 공식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나는 이 문제, 통합과 분할의 문제에 있어서 한걸음 뒤로 물러나련다.
내 목소리가 커지면,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가 작아지니까..
내 위치가 그렇잖아.. --이름 technika ( 김승태 ) 2002-01-24 10:47:44 from 211.219.9.77
저는 글읽는걸 무지 싫어하는편이라 긴글을 싫어합니다.
그래서인지 위키처럼 글이 주루룩 나오면 그냥 닫아버리죠.. -_-;
글을 잘 쓰는편두 아니구해서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물론 제 의견입니다.. (__) )
그래서인지 위키처럼 글이 주루룩 나오면 그냥 닫아버리죠.. -_-;
글을 잘 쓰는편두 아니구해서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물론 제 의견입니다.. (__) )
흠.. 저는 합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합치는 이유가 뭔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두 학회 모두 스터디 및 프로젝트가 거의 없구
진행이 잘 안된다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합친다고 잘 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개개인 각자가 하고자 하는 생각과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잘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겁니다.
합치냐 안합치냐의 문제는 아닌듯합니다.
합치는 이유가 뭔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두 학회 모두 스터디 및 프로젝트가 거의 없구
진행이 잘 안된다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합친다고 잘 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개개인 각자가 하고자 하는 생각과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잘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겁니다.
합치냐 안합치냐의 문제는 아닌듯합니다.
물론 저두 많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데블스 00에 누가 있고, 01에 누가 있고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세미나두 해준게 없구요.
데블스 00에 누가 있고, 01에 누가 있고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세미나두 해준게 없구요.
에고..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ㅡ.ㅡ;;
쩝.. 말이 너무 너무 길어져버렸네요.. T_T (않읽을꺼 같애.. 흑흑)
아무튼 제 생각은 합지는 의견에 반대입니다. ^^;
그럼 이만~ --이름 petit ( 윤정수 ) 2002-01-27 14:13:31 from 165.194.17.45
쩝.. 말이 너무 너무 길어져버렸네요.. T_T (않읽을꺼 같애.. 흑흑)
아무튼 제 생각은 합지는 의견에 반대입니다. ^^;
그럼 이만~ --이름 petit ( 윤정수 ) 2002-01-27 14:13:31 from 165.194.17.45
지금까지 주시만하고 아무말도 안했던 이유는 아래에 이미 이야기한적이
있고, 이제 한마디를 하고자 한다.
모든 다른 문제는 차치하고서, 현재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자.
사람이 적어서 뭘 할수 없다, 혹은 사람이 분할되어 뭘 할수 없다라는 말은
한마디로 적절치 못하게 둘러댄 핑계거리다. 나는 지난 91년부터 작년까지
제로페이지와 데블스(95년부터)를 봐왔다. 제로페이지 회원이 한 학년에
80명인 시절도 봐왔고, 제로페이지가 더이상 무의미하니 없애자는 시절도
봐왔다. 제로페이지를 없애자는 의견이 나왔을때, 남들보다 더 가슴이
아팠지. 하지만 그게 분명히 필요한 거라면 어쩔 수 없는 것이었고, 그래도
다행히 없어지지는 않고 살아남았다.
모임은 다 마찬가지다. 데블스도,, 다른 모임과 다른 무엇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유지되어왔는지 모르겠다만, 하여간 유지되어왔다. 내가 학교
다닐때 사회문제에 대해 연구하는 모임이 있었는데(이름이 기억안나는데,
내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 상당히 끈적끈적하던 모임이었다) 요즘은
찾아보기 힘들다. 사실 나에겐 그것도 큰 충격이다. 결국 시대가 그 모임을
삼켜버렸다.
그래. 시간이 흘렀고, 많은 것이 바뀌었다. 내가 학교다닐 때에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대학원을 KAIST로 가기 위한 노력들을 많이 했었지만, 이젠
그런 노력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건 중대에만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별로 없다. KAIST 졸업 예정인 후배의 말에서도 알수 있듯이,
더이상 KAIST 학부과정 학생들도 더이상 대학원을 안간다고 한다. 그게
요즘의 시대다. 공부를 하기엔 너무나 따분하고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 많고,
개인 시간이 그만큼 소중해지는..
그런 시간들이 현재의 우리를 만들었다. 게시판을 볼때마다 올라오는 글들은,,
나는 이래저래서 오늘 못간다, 나는 지금 지방에 내려와있다,, 나는 숙제
못했다. 다음에 꼭 하겠다, 오늘 아르바이트가 있다, 내일 친한 친구가
군대간다.,,,
결국 세미나들은 계속 쫑나고, 몇사람들 때문에 많은 시간들이 무의미하게
흘러간다. 그 무의미한 시간들은 제로페이지나 데블스를 약하게 만들기에
너무나 충분한 시간들이었다.
대학에서는 경험이 쌓이지 못한다. 계속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고 오래된
사람들은 떠나기 때문에 경험이 쌓일 새가 없다. 이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이전의 경험들이 전수되는 방법 뿐인데, 사실 그것도 되지 못한다.
현재의 닥친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과정은 현재와 미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도 분명히 있다. 과거는 미래를 투영하기 때문이다.
---
나에게 이번 통합에 대해 묻는다면,, 이 대답을 하기까지 상당히 주저하게
되지만, 결론은 반대이다. 왜냐 하면,, 사람이 바뀌지 않는한, 사고가 바뀌지
않는한, 마음가짐이 바뀌지 않는한 달라지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물론 통합후
몇달은 조금 달라질 수 있겠지만, 1+1=1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보이기
때문이다. 순간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일 수는 있겠지만, 그게 얼마나 가줄까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다. 그것이 지난 과거들이 보여준 모습들이기 때문에,
또 지난 시간들이 바꾸어놓은 우리의 문화이기 때문에 새로운 문화를 끌어
오는데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 그것을 위해 사람들이 엄청난 개인적인
희생을 이끌어 오는 투자를 해줄것인가 하는 점이다.
그러나,, 만일 그것이 가능할 것이라면 통합의 문제가 아니라, 그 이전에
얼마든지 해결을 했을 것이다. 많이도 필요없고, 다섯명만 자신을 희생하고
모임에 투자했다면, 현재의 모습은 없었을 것이라 본다. 그러나 그것이
개인들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자신들의 인생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를
주저하게 된다.
현재의 제로페이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니 데블스를 보자. 데블스는 어떤가.
과연 무엇을 하고 있을까. 사람은 많이 있지만, 다들 자신들의 역할을 과연
하고 있는가? 현재 태호가 혼자서 허우적거리고 있지만, 한마디로 불쌍할
따름이다. 태호가 할 일을 태호가 하고, 다른 사람들이 할 일을 다른 사람들이
해야 하나, 지금 그렇지 못하고 있다. 태호가 96학번인데, 지금 01들 숙제까지
챙기고 있는 현실이다. 이제 곧 태호가 대학원 생활을 시작하면 그것마저
다소 희석될것은 분명한데, 그 이후에는 뭘 하게 될까. 또 무의미한 시간들이
의식없이 흐르게 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역할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신이 모임 내에서 어떤
위치이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 다만, 당장 내일 잡혀있는
게임 약속과, 친구 모임과 아르바이트와, 그외의 모든 일들만 있을 뿐이고,
그리고 나서 조금이라도 시간이 남고 우연히 그 시간이 선배가 해주는
세미나와 시간이 맞으면 참가할 수도 있는 상태이다.
미리 계획되지 못한 세미나와 시간순서에서 늘 밀리는 세미나가 점점
약해져가는 모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 월드컵이 열린다. 16강 진출하겠다고 네덜란드 감독도 데려왔다.
감독이 새로 왔다고 지난 수십년간 쌓아온 선수들의 의식을 바꾸는것이
쉽게 가능할까. 히딩크 감독의 말에,, 가장 필요한 것이 "창조적 사고"라
한다. 즉, 가장 부족한 것이 창조적 사고이다. 이것은 축구선수들에게만
한정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아래에도 적었듯이,, 밤새 하는 세미나가 생각보다 호응이 좋은것 같다.
사실, 그 세미나를 할 상황만 해도,, 내가 대학원에 있었기 때문에 밤이
아니면 세미나를 할 시간이 없었고,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면서도 해보지
못했을 만한 세미나이기 때문에 신선하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볼만 하고,
서로의 졸린 눈을 보면서 같이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고,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제 또 새로운 무엇이 필요하다. 지난 6-7년간 해온것을 그대로
또 하는 것은 뭔가 너희들 스스로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않은가. 뭔가
다른 너희들 자신만의 창조력을 발휘해야 할 때가 아닌가. 이미 그것이
몇년 전에 발휘됐어야 하지 않은가. 168시간 연속 세미나나(7*24=168,
일주일간 안잔다고 죽지는 않는것 같다. 또 인간은 자신의 보호본능때문에
죽을것 같으면 알아서 잔다), 30일 밤샘 세미나로 새로운 후배들에게
뭔가 충격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 모임을 생각하고 자신들의 창조적 사고를
활발히 하면 무엇이든 새로운 것이 나오지 않을까? 그것이 선배들만의 몫은
분명히 아니다.
1편 끝
2편 시작
참고로 통합에 대한 건은 이미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으므로
아래와 지금의 글을 올리는 것이며 이것에 의해 이미 결정된 사항이 바뀌지는 않으리라 생각됨.
---
누가 주체인가. 누가 결정권자인가에 대해 이야기가 있다. 과연 누가 주체인가?
후배들이 주체인가? 데블스는 무엇인가.
처음으로 돌아가보자. 왜 제로페이지가 있었는데도 데블스가 있게 되었을까.
데블스가 주창하는것은 무엇인가, 그냥 밤샘 세미나인가? 데블스의 색깔은 무엇인가?
만일 데블스가 밤샘세미나가 전부라면 그건 일년중 데블스는 딱 일주일만 존재하는 것이다. 그외의 시간들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뭐 데블스에 다른 여러 색이 많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도 정말 데블스 하면 '날셈 세미나'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여튼 그래서 통합을 하면서 그 색을 남기게 하였고 그것이 남아 저는 그것으로 만족했습니다. "
이게 현재 데블스를 보는 데블스 사람의 의견이다. 안타깝게도, 밤새서 세미나만 하면 데블스가 되어버리는 것이 지금의 모습이다. 그리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어차피 진정한 데블스의 모습이 없어진 상태에서 통합되어 없어지든 일년에 일주일간 남아있든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을수 있다.
모임이 중요한게 아니라, 더 큰 학회나 과가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통합후 활동이 미진해지면, 결국 없어지는건 뭘까.
통합후에도 일주일 밤샘 세미나가 있으므로 데블스의 정신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어차피 위아래의 끈이 끊어진 지금 그리 안타까워 할 필요도 없겠지.
사람들의 의견을 보면,, 보통 말하는 "주체"인 00, 01들의 의견은 통합쪽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고,
99 또는 그 이상의 학번은 약간의 반대 의견과 무응답이다(무응답이 데블스를 없애는 힘이다).
선배들은 그냥 의견만 제시할 수 있을 뿐 결정권은 "주체"에게 있다라고 말하지만, 어차피 유명무실해진 데블스가 "색깔"만 남아있고 없어지겠습니다라고 결정되면, 어떤 생각들을 갖게 될까.
데블스가 독립해 나오기 전의 모습은 제로페이지 내의 소모임이었다. 어찌되었든 독립해 나왔고, 지금은 다시 통합되었다.
통합된 후의 모습은 무엇일까. 데블스가 다시 제로페이지내의 소모임이 될리는 없다. 그건 통합의 의미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둘간의 완전한 통합이 된다. 데블스의 "색깔" 밤샘 세미나만 존재하는 제로페이지이다.
"데블스측에서는 밤샘의 조건만 충족된다면 나머지 조건에 관계없이 합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 "
안타깝게도 데블스의 주체의 결정이 이러하였으니, 설사 선배라 할 지라도 이 결정을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선배들이 해야 할 일은 후배들이 정하고 하는 일에 힘을 넣어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시점에서 안타깝게도 데블스가 없어짐을 아쉬워하지만, 후배들이 정한 데블스의 소멸, "색깔"의 존재에 감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름 technika ( 김승태 ) 2002-01-29 11:54:02 from 211.219.9.42
말이 좋아 통합이지,,
사실 데블스는 소멸된거지.
아깝다. 이거 만드느라 밤새며 고생한거 생각하면..
처음부터 데블스의 소멸은 결론지어놓고 시작한거라, 여기서 토론이 있을수가
없었지. 이미 7일에 결론으로 데블스는 흡수합병된 것으로 결론된 상태에서
여기서 반대한들 무슨 소용이 있었겠으며,
선배들의 말을 참고한다는 표현이 있는데, 아래에 반대의 표현이
있었음에도(내 글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글에서) 사실 그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없이 선배의 의견은 무시되었으며,(뭔가 소멸이 필요한
설명이라도 곁들여졌어야 맞는데)
여기 게시판은 소멸된 흔적을 남기기 위해 게시판을 존재시킨다는 것은
또한 어불성설이며(이 게시판이 남는한 통합 절차의 장애 요소가 될 수 있음)
빨리 휠에 대한 설명이나 캡쳐해야 겠다. 앞으로 프로그램 좀 짤 일이 있어서
여기서 좀 도움을 얻을까 했는데, 다들 토껴버렸네..
근데 분위기가 좀 이상한데 누가 데블스의 대표 자격으로 회의에 참가해서
여기서 결론나지도 않은 건을 처리해버린겨?? 어차피 데블스에는 회장도 없다는데..
누가 참석했는지 보려고 했더니, 회의록에 기본사항인 참석자 명단도 없네.
역시 고단수야... --이름 technika ( 김승태 ) 2002-01-29 11:54:02 from 211.219.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