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본 논의와는 별개의 이야기이지만 , 따로 적기에도 마땅치 않아서 계속 적겠습니다..
데블스 경우에도 활동 상황이 미약하여, ZP와 데블스의 통합 효과가 극히 미미해 보이는군요.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라는 비관론을 펴는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만, 조직의 유지,관리에 따른 overhead 때문에 , 여러분이 정말 힘을 쏟고 노력해야 할 대상이 소흘해 지지 않는지 걱정될 따름입니다.
과거 ZP 폭파론 역시 비슷한 이유에서 출발했던 의견이었습니다. "조직" 이란 존재가 시간이 흘러서, 우리에게 힘을 주지 않고, 되려 우리 힘을 소진시키는 단계라면 쇄신하거나, 아니면 해체하는 것이 수순이겠지요.
질질 끌어봐야 발 묶인 사람만 힘이 듭니다.
잠시 ZP 가 침체 되었다고 비관하지는 마세요. 어느 조직도 10년이고 100년이고 항상 역동적이지는 않습니다. 토양을 비옥하게 하면 언젠가 다시 숲이 될 것이고
기름이 충분하면 다시 크게 불이 붙을것이며 눈덩이가 적당해지면, 순식간에 크게 불어날 것입니다.
힘이 다한 조직을 끌지 말고, 여러분의 역량을 키운 다음에, 언젠가 다시한번 뜻을 펼쳐보세요. 열정과 패기에 찬 사람들이 모이면, 그 조직은 알아서 굴러 갈 것입니다.
그때쯤엔, 여러분이 살짝 밀어만 줘도 크게 움직입니다. 지금의 ZP는 활동이 작은 편이지만, 서로 모이고 의견을 나누면서, 마음속에 기름을 품은 사람이 있는지 눈여겨 보세요.
서로의 마음속에 기름을 부어줘도 좋습니다.
ZP 내부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본질이라 생각되고, 본질을 꿰고 나면, 통합은 자연스러울 것이라 봅니다. --혀뉘
짧은 제 소견은... 형식적인 것들을 따지기 보다는, 내실있는 학회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학회의 이름, 통합시에 양쪽의 이해관계, 세미나나 회원 운영방식의 고수... 이런 것들은 우리가 같은 과로서, 모두 함께 발전하고 과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제 생각에는... 통합 과정의 절차는 간소화하고, 서로 다른 모임이 아닌 동문으로서의 하나된 생각으로, 앞으로의 실무적인 얘기에 중점을 뒀으면 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새로 들어오는 02학번 신입생들은 통합에 대한 과정은 모를터인데, 그 후배들에게 학회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키워주는 점도 토의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00, 01이 주가 되어야 하지만, 지금까지 저의 활동도 적극적이지 못했던 것에 죄송스럽고.. 올 한 해.. 중앙대 컴퓨터 공학과의 더욱 건설적인 학회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상윤
간소화한 통합 절차는 어떤 순서가 되어야 할까요. --이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