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중에 지하철에서 들고다니며 읽었더니 드디어 다 보았다. 그 전에 시도했던 스터디에서는 양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빨리 읽으려고 했다가 실패했는데, 이번에는 삼색볼펜을 이용해 정말 찬찬히 읽어보아서 다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하루에 2~3페이지나 읽었을까.
스몰토크를 이용해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부분은 다른 언어에 적용할 수 없기도 하다. 또 몇 조각의 코드는 의미를 파악할 수 없어서( 아마 스몰토크 언어를 사용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 그냥 넘어가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TheElementsOfProgrammingStyle 보다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공통적으로 둘다 어떻게 하면 사람이 이해하기 편하고, 때론 성능도 더 좋아지는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지침을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SBPP 은 객체 지향 언어에 바탕을 두고 씌여졌기 때문인지라
TheElementsOfProgrammingStyle 에서는 볼 수 없는 패턴을 많이 배울 수 있다.
각 장에서 가장 인상깊은 부분을 하나씩 꼽으면 Behavior 에서는
IntentionRevealingMessage , State 에서는
RoleSuggestingInstanceVariableName 이다. 정말 다른 것보다 이름이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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