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학교(이게 중요함) 동아리와 공동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어떨까요? 꼭 어떤 공식적이고 거창한 액션을 취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것 중에는 가치있는 것이 많습니다. 또, 비격식적인 모임을 종종 갖는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겠죠 -- 오히려 격식적인 년례 행사 같은 것보다 이득이 훨씬 더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행사를 치루기 위해 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고, 서로에게서 배우기 위해 행사를 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제로 페이지와 타 대학교 동아리 양쪽으로 편을 나누고, OOPSLA의
DesignFest 비슷한 것을 해보면 어떨까요? ACM의 ICPC같은 것도 좋을테구요. 심사위원단은 양측의 고학년 同數로 구성하고 말이죠. 여러가지로 자극도 많이 되고, 배우는 것도 많을 겁니다. 한 곳에만 고여있는 물은 ??기 마련입니다. (
희상씨네 서강대 모임도 괜찮을 듯한데..?) 학교에서 못해주면 우리가 직접 찾아하면 되죠. --
JuNe
재미있는 제안이죠? (아..솔깃;)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가늠해 볼 수 있고, 또한 다른 학교 소모임과 이런 행사를 가진다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될거라 생각이 됩니다.
16-17일까지 이 페이지를 통해 토의 & 계획 을 거친뒤, 19일날 행사를 가집니다.
- 일시 : 19일 2시 시작 (일요일)
- 장소 : 서강대(2호선 신촌역) 선랩 .(공학관 AS 1016호)
- 예상 시간 : 준비 - 1시간, 진행 - 4시간 30분정도 (Requirement 설명 30분, Design & 구현 3시간, 발표 & 심사 1시간), 뒷풀이 - + @ 시간
- 풀어볼 문제 - DesignFest Style. Design & Implementation
- 개발언어 : 자유선택 (OOPL 언어로 해둡니다)
- 양쪽 대표(?) - 서강대:채희상, 중앙대:강석천
- 팀구성 - 현 인원 기준 4명 한팀으로 ZP 에서 두 팀, Moa 에서 한팀. (당일 참석자 확인뒤 재조정)
더 필요한 것
- 선랩에 윈도우 피씨가 4대밖에 없는 관계로 더 필요한지 여부(나머지는 모두 리눅스 머신) - ZP 내에서 C,C++ 참여자 수요도 파악해야 할듯.
- 당일날 풀어야할 문제의 난이도 결정.
- 모임이후 ThreeFs 페이지
- 행사 진행 & 뒷풀이에 대해서.
- 준비물들
- 파티때의 과자 & 음료수
- 전지 6~9장정도 & 유성매직 or 컴퓨터용 사인펜 (한팀 2-3장쯤?)
- 인덱스 카드 & 매직 테이프
파티 참가자(심사위원 제외. 인원수 제한 없음)
뒷풀이도 아주 중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니, 어떻게 하면 뒷풀이가 중요하게 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대부분 이런 모양의 행사를 갖게 되면 정말 뒷풀이가 되고, 모조리 "풀어져" 버립니다. 뒷풀이가 끝나고 나서 정작 하고 싶었던 이야기, 듣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나도 주고 받지 못해서 아쉬워했던 적이 얼마나 많은가요?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 하면 "즐기면서" 가치있고 생산적인 이야기들이 오고가게 할 수 있을까요? 모조리 큰 탁자에 둘러앉아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소그룹으로 나누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게 좋을까요? 꼭 술집이 유일한 선택일까요? see also
GoodParty
또한 뒷풀이에 대한 문서화, 기록 작업을 하는 게 좋습니다(기록하기 위해서 기록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되어지고 읽히기 위해 기록합니다). "참 재미있었어요!"나 "아무개씨는 참 재미있는 사람이고, 홍길동씨는 인상이 좋고.."같은 통신 공간의 상투적 "후기"를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 전체 모임/파티 동안 한 사람이 참여하는 대화는 전체 발생 대화로 볼 때 극소수에 해당합니다(게다가 동일한 대화에 참여했으면서도 인식하는 것과 기억하는 것에는 개인차가 큽니다). 각자가 나눴던 이야기 같이 사실적인 것들은 모두 다큐먼트모드로 여러사람이 협동을 해서 채워나가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집합적 기억이 되는 것이죠 -- 개개인이 갖고있는 기억의 전체 합집합. "내가 있었던 테이블에서는 어쩌구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저쪽에서는 저쩌구를 이야기 했군! 이야, 재미있는 걸. 저쩌구에 대해 좀 더 써달라고 부탁해야겠다." 그러면 모두가 이득을 볼 것이고, 심지어 그 뒷풀이에 오지 못했던 사람들도 뭔가 얻는 것이 있을 겁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나눴던 대화가 궁금했던 적이 많았는데, 참 중요한 지적인 것 같습니다. --채희상
프로그래밍 컨테스트의 문제도 좋지만,
DesignFest의 문제는 어떨까요? 제 생각에는 후자의 경우에 더 많은 공동학습이 가능할 듯 한데... --
JuNe
저도
DesignFest 쪽이 더 끌립니다.
--채희상
ZP 랑 Moa 랑 페이지가 따로 열려있어서 정보가 분산되는 느낌이 드는데, 한곳에서 토의하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DesignFest랑
ProgrammingContest 중 어떤거 할것인가는 무기명투표모드를 함 적용하는것도..~ (
ProgrammingContest 의 경우 IPSC로 ZP가 예습(?)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오 찔린다;) 14일까지 결정하고, 16일까지 행사때 진행방법을 구체적으로 정했으면 합니다.~
--석천
토의는 여기에서 하도록 하죠. --채희상
- 양팀에게 Rule설명
- Requirement 설명 - 30분
- Requirement 에 따른 Analysis & Design & Implementation - 3시간
- 개발 중간에 요구사항 추가/변경 1회
- 제한 시간 이후 양 팀의 대표들은 각 팀의 Design 을 설명 - 1시간
- 심사 & 양 팀 성적 발표
도우미 ¶
파티 진행 중에 팀 별로 한 명 씩 도우미가 배정된다. 이 때 가능하면 같은 학교 출신의 팀으로 배속되지 않도록 한다.
- 강석천 -> 서강대팀
- 채희상 -> 중앙대팀 중 하나
하는 일
심사 ¶
각 팀은 자신들이 한 것을 대표자가 발표하도록 한다. 이 때 다음과 같은 것들을 함께 준비하도록 한다.
- 가정 (주어진 요구사항 외에 자신들이 세운 가정)
- 중요 코드 몇 몇 부분
- 클래스 다이어그램(UML, CRC 카드, 혹은 어떤 종류의 일관된 다이어그램이면 가능) --> 이걸 그릴 수 있는 매직펜과 전지가 필요하겠네요
- 교훈 (요구사항, 분석, 디자인, 디자인의 평가, 패턴,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 팀원 자신, 팀워크 등에 대해 배운 교훈들) --> 상동
- 실행예 시연
이 발표를 심사위원들과 모든 파티 참가자들이 함께 구경한다. 그리고, 약 20분간의 시간이 주어지고, 그동안 심사위원은 다른 장소로 옮겨가서 의견 조율을 하고 우수팀을 선정하며, 다른 참가자들은 휴식 및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한다.
심사요소 (비율이 높은 것부터)
- Correctness : 얼마나 요구사항을 제대로 구현했는가
- Development time : 개발 완료 시간에 반비례
- OCP : OCP를 얼마나 지켰는가
- OAOO : 코드 중복마다 감점
- Testability & Test coverage : 테스트가능성과 테스트지원 정도
- Readability : 코드 가독성
- #class, #method : 클래스와 메쏘드 숫자에 반비례 (전체 점수에서 비율은 가장 낮음)
See Also
ProgrammingPartyAfter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