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5일 오후 5시부터 실시된 C 프로그래밍 시험에서 발생한 사건.
당시 문제에는 변수 y에 저장된 값 38을 왼쪽 쉬프트 연산자(<<)를 사용하여 2칸 옮긴 결과를 출력하게 했는데,
해당 변수는 자료형이 short형이므로 16비트로 계산하면 38*4가 되어 152가 답이 되는 문제였다.
허나
장용운은 그 문제에 있던 또다른 변수 x에 저장된 값 0xa3을 이진수로 변환하던 과정에서 문제를 8비트로 풀이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38<<2 역시 8비트로 생각하고 문제를 풀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다.
그 결과로
장용운은 38<<2를 -104로 판단하고 답을 적었고, 시험이 끝난 후 동기들에게 '답이 마이너스인 것도 있더라'라는 말을 했고
정진경과 여러 설전이 오간 후에 자신이 비트를 잘못 생각하고 계산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이후로
장용운은 '곱셈왕'의 칭호를 얻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동네에 올렸더니, 2학년에 모 형또한 -104라고 답을 해 '현왕 황곱셈'이라는 말도 생겼다.
또한 11학번의 강 모 군은 38 * 4가 -102라고 답해 '곱셈애자' 의 칭호를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