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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하는글쓰기


1. 책 정보

ISBN(8934908858,KR
  • 스티븐 킹 지음/김진준 옮김
  • 스티븐 킹의 창작론이란 부제가 붙어있다.

2. 책 속에서

글을 쓸 때는 문을 닫을 것, 글을 쓸 때는 문을 열어둘 것
독자가 그렇듯이 작가도 처음에는 등장 인물에 대하여 그릇된 인식을 가질 있다는 깨달음...정서적으로 또는 상상력의 측면에서 까다롭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작품을 중단하는 것은 잘못
자기가 가진 최선의 능력을 발휘하려면 연장들을 골고루 갖춰놓고 그 연장통을 들고 다닐 있도록 팔심을 기르는 것이 좋다
정말 심각한 잘못은 낱말을 화려하게 치장하려고 하는 것으로...애완동물에게 야회복을 입히는 것
지옥으로 가는 길은 많은 부사들로 뒤덮여 있다..잔디밭에 한 포기가 돋아나면 제법 예쁘고 독특해 보인다. 그러나 이때 곧바로 뽑아버리지 않으면...철저하게(totally), 완벽하게(completely), 어지럽게(profligately) 민들레로 뒤덮이고 만다.
능동태를 가지고도 얼마든지 힘찬 글을 쓸 가 있다...여러분의 독자가 늪 속에서 허우적거린다면 마땅히 밧줄을 던져줘야 할 일이다. 그러나 쓸데없이 30미터나 되는 강철 케이블을 집어던져 독자를 기절시킬 필요는 없다.
글이 생명을 갖기 시작하는 순간이 있다면 문단
건축 재료는 여러분의 어휘력, 그리고 기본적인 문체와 문법에 대한 지식...한 층 한 층 가지런히 쌓아올리고 문짝도 고르게 대패질하기만 하면 무엇이든 건설할 있다.
(작가가 되고 싶다면) 무엇보다 두 가지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다. 이 두가지를 슬쩍 피해갈 있는 방법은 없다. 지름길도 없다.
한 번에 한 단어씩 쓰죠
그렇다면 작품을 끝낸 뒤에는...왜 그런 고를 감했는지 자문해보는 것이 자신과 작품에 대한 예의
정본 = 초고 - 10%

3. 감상

학교에서 글쓰기 강의를 들은지 2년여 만에 흥미로운 글쓰기 강좌를 들은 셈이다. 소설가 입담이 어디 갈까 싶게 어릴 적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글쓰기로 입문해 가는 과정을 거쳐 자연스럽게 창작론으로 넘어간다. 그렇다고 창작론 역시 따분한 이론이 아닌 덕분에 끝까지 빠져들 있었다.

프로그래밍에 적용시켜도 좋은 교훈도 얻을 있었다. 워낙 글쓰기와 프로그래밍이 비슷하기 때문이리라. 나에게는 까다로운 작업을 하다가 포기한 경험이 있기에 작가의 말이 쓰디 쓴 약이 될 것 같다. 슬쩍 피해갈 없다. 지름길도 없다.

작가에게 고마운 점이 하나 더 있다. 책을 읽는 동안 TheElementOfStyle을 읽고 싶은 충동을 참을 없었다. 드디어 때가 온 것이다!

4. 상협 감상

  • 책 제목때문에 오해를 많이 받았다. -_-;
  • 기억에 남는 것은 인위적으로 플롯을 만들어서 이렇게 해야지 하면서 창작을 하는것이 아니라, 작가 자신도 쓰면서 앞날을 알 없다고 한다. 뭔가 와 닿는게 있다. 그리고 자신이 잘 아는 내용(배경)에 대해서 써야 좋다는 것도 알았다.
  •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 !!! -> 일단 초고를 완성하고 나서 한 6주 정도 안 보이는곳에 놓고 안보고 있다가 6주정도 후에 다시 봐서 정 작업을 하는게 정말 좋다고 한다. 이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토리딩에 나오는 내용과 일면 비슷한 부분이 있다. 이렇게 안 보고 있는 사이에 무의식이 작용을 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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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21-02-07 05: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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