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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행복한시간

[ISBN-8971844299]
죄 값으로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사람 야기다. 죽음 다가오는 야기인데도, 슬픔만 아닌 따뜻함도 느껴진다.

사형은 마땅히 없어져야 한다. 불우하다는 뜻으로 지었는지도 모를, 블루 노트에 담긴 내용 전부 거짓라 하더라도, 사형은 살인자에 대한 적개심밖엔 안 된다.

한데, 사람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가? 용서라니 너무 거창하고 오만하다. 진심으로 다른 사람과 화해할 수 있을까?

책을 읽고 나서 며칠 지나, 좋고 나쁨을 구분하는 한 가지 기준은 삶과 죽음라고 생각했다. 좋으면 삶을 향하고, 나쁘면 죽음을 향한다. 내가 우울하고 슬프면 죽음에 가까워 진 것고, 내가 즐겁고 행복하면 삶에 가까워 진 것다. 언젠가 죽지만, 그때까지는 좋은 삶을 마음껏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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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21-02-07 05: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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