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제목 보구서 종교 책으로 착각하지 마시길...
피터 마쓰 (Peter Maass) - 1960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성장했다. 1983년 UC 버클리를 졸업한 후, 브뤼셀에서 『월스트리트 저널』유럽판 편집기자로 근무한 바 있으며,『뉴욕타임스』,『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워싱턴 포스트』지 등에 기사를 기고하였다. 현재『뉴욕 타임스 매거진』,『뉴요커』,『뉴 리퍼블릭』,『아틀랜틱 먼슬리』등에 기고 중이다.
신문의 해외면에서 스쳐지나가듯 읽었던 보스니아와 세르비아, 전쟁, 그리고 밀로셰비치에 관한 기사들.
이제 이 책을 통해 이것들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돼었다
하지만 내가 이책에서 얻은 것은 보스니아 내전, 아니지 세르비아의 보스니아 침략 전쟁이라하는 게 더 정확하겠어,에 관한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다.
우리들 내면, 그리고 나의 내면속에 있는 '악' 이었다.
저자가 밝힌 것처럼 우리나라는 이런 악에 취약하지 않은가? 한국전쟁이 그렇고 또 한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전쟁....
나 자신도 자신하지 못하겠다, 전쟁이 일어나면 내가 어찌 될지는.... 나 또한 악의 화신이 되는건가??
그리고 이 세상은 안타깝게도 정의의 세계가 아니다. 도데체 선진국이란 무엇이며 UN은 또 무엇인가??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건 첨쓸 때 빠뜨린건데 이 책은 정말로 추천 해 주구 싶은 책이다
솔직히 이 책을 읽구서 이런 전공 공부들이 다 부질없게 느껴지기도 했다. 도데체 이런것들이 뭐란말인가!! 인간 자체가 위협받구 있는데![[BR]]
사람들은 자신만의 세계, 그리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세계만을 보구 있는 거 같다, 나역시....
하지만 이런 세상(이 책에 나오는 외면하구 싶지만 분명히 우리들 바로 옆에 존재하고 있는)을 보는 것은 충분히 가치 있다구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것과는 약간의 거리를 두기 쉬운 우리, 공학인들에게는 특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