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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 차드 파울러(Chad Fowler)
* Publisher : 인사이트
== Review ==
* 옮긴이가 지적했듯 책의 모든 내용에 공감할 만한 책은 아니다. 인도로 해외 이전을 지원하러 간 특수한(?) 상황에 놓인 저자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의 경험담을 늘어놓기만 한 책은 아니다. 저자는 한국어판 출간을 위해 작성한 서문에서 이 책이 인도나 해외 이전에 대한 책은 아님을 밝혔다. 이 책은 그보다는 전반적으로 경험을 토대로 개발자가 개인적인 측면에서 자기 계발 & 경력 관리를 위해 생각해볼 수 있는 다양한 관점과 몇가지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는 책이다. 특정 상황에만 들어맞는 맞춤형 지침들은 아니지만 특별히 일반적인 관점을 유지하려고 한 것도 아닌지라 다소 괴리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 짤막한 챕터들의 연속이라 읽기에는 매우 편하다. 가지고 다니며 잠시 시간 날 때마다 읽어도 흐름이 거의 끊기지 않는다. 그러나 52가지나 ''이래라 저래라''하기때문에 다 받아들이려 하다가는 체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앞서 말한 상황의 괴리도 그렇지만 너무 많은 지침들이 쏟아진다는 점에서도 이 책을 읽고 모든 것을 다 따라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말리고 싶다. 여기 나온 지침들을 다 따르려다가는 ''되다 만 슈퍼개발자''가 될 지도 모른다.
* Publisher : 인사이트
== Review ==
* [김수경] : {*} {*} {*}
* 별점 : {*} {*} {*}
* 우연히 서점에서 책 구경하다 제목에 끌려 보게되었다. 서점에서는 몇쪽만 대충 훑어보고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는데 원제를 확인해보니 번역서의 제목과는 전혀 다른 제목이었다. 원제를 보면 알 수 있듯 이 책은 개발자를 위한 52개의 팁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는 52개의 소제목 중 하나이다. 그 챕터가 딱히 책 전체를 아우른다고 할 수는 없는데 굳이 선택한 것은 이목을 끌기 위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다소 공격적인 제목을 선택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옮긴이가 지적했듯 책의 모든 내용에 공감할 만한 책은 아니다. 인도로 해외 이전을 지원하러 간 특수한(?) 상황에 놓인 저자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의 경험담을 늘어놓기만 한 책은 아니다. 저자는 한국어판 출간을 위해 작성한 서문에서 이 책이 인도나 해외 이전에 대한 책은 아님을 밝혔다. 이 책은 그보다는 전반적으로 경험을 토대로 개발자가 개인적인 측면에서 자기 계발 & 경력 관리를 위해 생각해볼 수 있는 다양한 관점과 몇가지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는 책이다. 특정 상황에만 들어맞는 맞춤형 지침들은 아니지만 특별히 일반적인 관점을 유지하려고 한 것도 아닌지라 다소 괴리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 짤막한 챕터들의 연속이라 읽기에는 매우 편하다. 가지고 다니며 잠시 시간 날 때마다 읽어도 흐름이 거의 끊기지 않는다. 그러나 52가지나 ''이래라 저래라''하기때문에 다 받아들이려 하다가는 체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앞서 말한 상황의 괴리도 그렇지만 너무 많은 지침들이 쏟아진다는 점에서도 이 책을 읽고 모든 것을 다 따라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말리고 싶다. 여기 나온 지침들을 다 따르려다가는 ''되다 만 슈퍼개발자''가 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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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열정이 없으면 평범해진다.
* 비즈니스를 이해하자. 나는 그냥 코드만 잘 짜면 되잖아. 라고 생각하면 좋은 코드를 짤 수 없다.
*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숨기지도 말자. 그리고 거짓으로 할 수 있다고 말하지 말자.
["책분류"]
* 비즈니스를 이해하자. 나는 그냥 코드만 잘 짜면 되잖아. 라고 생각하면 좋은 코드를 짤 수 없다.
*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숨기지도 말자. 그리고 거짓으로 할 수 있다고 말하지 말자.
* 의사소통은 기술적 성취만큼이나 중요하다. 혹은 그보다 더 중요하다.
* 의사소통은 기술적 성취만큼이나 중요하다. 혹은 그보다 더 중요하다. -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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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을 전해들으니 저도 한 번 읽어야 겠네요. 콜렉션에 추가^^^
아직 읽어도 보지 않았지만 생생한 후기를 보니 반드시 지켜야 할 단 한가지 지침은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인 것 같아요. 공유 감사합니다. - [서지혜]
----["책분류"]
- Title :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My job went to India; 52 Ways to save your job)
- Author : 차드 파울러(Chad Fowler)
- Publisher : 인사이트
Review ¶
- 별점 :
- 우연히 서점에서 책 구경하다 제목에 끌려 보게되었다. 서점에서는 몇쪽만 대충 훑어보고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는데 원제를 확인해보니 번역서의 제목과는 전혀 다른 제목이었다. 원제를 보면 알 수 있듯 이 책은 개발자를 위한 52개의 팁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는 52개의 소제목 중 하나이다. 그 챕터가 딱히 책 전체를 아우른다고 할 수는 없는데 굳이 선택한 것은 이목을 끌기 위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다소 공격적인 제목을 선택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 옮긴이가 지적했듯 책의 모든 내용에 공감할 만한 책은 아니다. 인도로 해외 이전을 지원하러 간 특수한(?) 상황에 놓인 저자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의 경험담을 늘어놓기만 한 책은 아니다. 저자는 한국어판 출간을 위해 작성한 서문에서 이 책이 인도나 해외 이전에 대한 책은 아님을 밝혔다. 이 책은 그보다는 전반적으로 경험을 토대로 개발자가 개인적인 측면에서 자기 계발 & 경력 관리를 위해 생각해볼 수 있는 다양한 관점과 몇가지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는 책이다. 특정 상황에만 들어맞는 맞춤형 지침들은 아니지만 특별히 일반적인 관점을 유지하려고 한 것도 아닌지라 다소 괴리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 짤막한 챕터들의 연속이라 읽기에는 매우 편하다. 가지고 다니며 잠시 시간 날 때마다 읽어도 흐름이 거의 끊기지 않는다. 그러나 52가지나 이래라 저래라하기때문에 다 받아들이려 하다가는 체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앞서 말한 상황의 괴리도 그렇지만 너무 많은 지침들이 쏟아진다는 점에서도 이 책을 읽고 모든 것을 다 따라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말리고 싶다. 여기 나온 지침들을 다 따르려다가는 되다 만 슈퍼개발자가 될 지도 모른다.
- 혹자는 진부하고 흔한 내용이라 생각할 수 있겠다. 하지만 나는 아직 개발자로서 경력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많지 않아 재미있게 읽었다. 아래에 특별히 기억에 남았거나 기억하고 싶거나 공유하고 싶은 내용들을 짤막히 적어두겠다.
-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라는 조언이 있다. 저자는 새로운 언어의 전문가가 될 필요까지는 없다고 말한다. 다만 새로운 언어를 통해 익숙하지 않은 사고방식을 익히라는 것이다. 몇년 전에 우연히 Prolog 라는 언어를 접한 적이 있다. 나는 그 언어를 매우 좋아하는데 그 언어가 엄청 뛰어나기 때문은 아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라고는 C, C++, Java밖에 없는 줄 알았던 내게 이런 것도 프로그래밍 언어다!! 라는 것을 알려준 언어이기 때문이다. 언제 다시 열리게 될 지 모르겠지만 대안언어축제에 참여해보는 것도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2008년에 참여한 대안언어축제는 나에겐 큰 변화의 시작이 된 강렬한 경험이었다.)
- 전문가는 다른 분야에 무지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진짜 전문가다운 기술적 깊이를 지니자.
- 가장 못하는 사람이 되라는 말이 있다.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현실적으로 힘들다면 훌륭한 오픈 소스 프로젝트의 기능을 구현하자. 그 프로젝트 코드 스타일을 따라해서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구현해보자. 그리고 구현이 잘 된다면 패치로 제출할 수 있다.
-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열정이 없으면 평범해진다.
- 비즈니스를 이해하자. 나는 그냥 코드만 잘 짜면 되잖아. 라고 생각하면 좋은 코드를 짤 수 없다.
-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숨기지도 말자. 그리고 거짓으로 할 수 있다고 말하지 말자.
- 의사소통은 기술적 성취만큼이나 중요하다. 혹은 그보다 더 중요하다. - 김수경
-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라는 조언이 있다. 저자는 새로운 언어의 전문가가 될 필요까지는 없다고 말한다. 다만 새로운 언어를 통해 익숙하지 않은 사고방식을 익히라는 것이다. 몇년 전에 우연히 Prolog 라는 언어를 접한 적이 있다. 나는 그 언어를 매우 좋아하는데 그 언어가 엄청 뛰어나기 때문은 아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라고는 C, C++, Java밖에 없는 줄 알았던 내게 이런 것도 프로그래밍 언어다!! 라는 것을 알려준 언어이기 때문이다. 언제 다시 열리게 될 지 모르겠지만 대안언어축제에 참여해보는 것도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2008년에 참여한 대안언어축제는 나에겐 큰 변화의 시작이 된 강렬한 경험이었다.)
- 우연히 서점에서 책 구경하다 제목에 끌려 보게되었다. 서점에서는 몇쪽만 대충 훑어보고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는데 원제를 확인해보니 번역서의 제목과는 전혀 다른 제목이었다. 원제를 보면 알 수 있듯 이 책은 개발자를 위한 52개의 팁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는 52개의 소제목 중 하나이다. 그 챕터가 딱히 책 전체를 아우른다고 할 수는 없는데 굳이 선택한 것은 이목을 끌기 위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다소 공격적인 제목을 선택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 감상을 전해들으니 저도 한 번 읽어야 겠네요. 콜렉션에 추가^^^
아직 읽어도 보지 않았지만 생생한 후기를 보니 반드시 지켜야 할 단 한가지 지침은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인 것 같아요. 공유 감사합니다. - 서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