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에서의 한마디
"... 성스러운 사람은 함이 없음의 일에 처하고 말이 없음의 가르침을 행한다.
... 공이 다 이루어지고 일이 다 되어도 백 가지 성의 사람들이 한결같이 일컬어 나 스스로 그러할 뿐이라고 하는도다!
... 내가 함이 없으니 백성이 스스로 질서를 찾고, 내가 고요하기를 좋아하니 백성이 스스로 바르게 되고, 내게 일이 없으니 백성들이 스스로 부유하게 된다. 나는 바램을 가지지 않는다. 그러니 백성들은 스스로 통나무가 될 뿐이다.
... 사람을 잘 쓰는 자는 자기를 낮춘다. 이것을 일컬어 싸우지 않음의 덕이라 한다. 이것을 일컬어 사람을 쓰는 힘이라고 한다.
... 알면서도 아는것 같지 않은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 성스러운 사람은 쌓아 두지 아니하니, 힘써 남을 위할수록 자기가 더 있게 된다. 힘써 남에게 주면 줄수록 자기가 더 풍요롭게 된다.
하늘의 길은 잘 이롭게 하면서도 해치지 아니하고, 성스러운 사람의 길은 잘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한다."
출처: 즉흥연기 내에 발췌되어 있는 "<<길과 얻음>>, 김용옥 옮김"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