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자신의 주변을 간단하고 융통성 있게 유지하며 신속하게 행동하라.
둘째, 사태를 지나치게 분석하지 말고 두려움으로 자신을 혼동 시키지 말라.
셋째, 작은 변화에 주위를 기울여서 큰 변화가 올 때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
과거에 집착하고 미련을 두는 것은 또 다른 변화에 알아차릴 수 없는 과오를 남긴다는 사실
자신이 먼저 변하지 않으면 다른 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힘으로 개척해야만 한다.]
읽고 나서....
이책은 변화에 대한 반응를 보여주고 있다. 변화에 대한 대처 반응으로서 그 변화를 인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하여, 과거의 것들을 잊고, 변화에 맞게 자신을 바꾸어가는 반응과 변화가 일어나
면 그 변화를 자세히 살펴보지도 않고, 기존의 기득권과 안락을 잃어버릴것을 염려하고, 또한
변화에 적응하는데서 오는 어려움을 두려워 하는 반응이 있다. 보통사람이라면 이렇게 살펴보았
을때 처음의 반응이 좋다는것을 쉽게 알 수있다. 그러나 사실 우리가 변화에 부딪혀 보았을때는
우리는 보통 첫번째 반응이 더 바람직하다는것을 알면서도 두번째의 반응을 한다. 그것은 변화
에 막상 부딪혔을때는 객관적인 사고보다는 당황하여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게 되고, 또한
지금까지 익숙했던것과는 다른것을 할것이라는데서 오는 웬지 모를 두려움도 들기 때문이다.
결국 변화에 대하여 제대로 대처하여 반응하기 위해서 필요한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는것과 또한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것이다. 변화에 대하여 두려워 하는것은
현재에 만족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알수 있다. 현재에 불만족한다면
변화를 싫어할리가 없기 때문다. 현재에 만족한다는 말은 또 다르게 생각해 보면 현재 자신이
가진것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고도 볼 수있다. 곧 소유욕이 변화를 두려워하는 마음에 어떠한 역할
을 하고 있다. 따라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서는 소유욕에 찌들어 있지 않아야한다.
소유욕에 찌들어 있지 말아야 한다고 하면, 그것은 현실과 거리가 먼 구름같은 말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자신의 마음가짐을 제대로 하고 많은 생각을 하면 소유욕을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소유욕에 이끌리는 삶을 살아가지는 않을것이다. 여기까지 읽었을때 이렇게 반론을 할 수도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변화에 발빠르게 적응하는것도 결국은 더 나은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것인데, 그것도 결국 변화를 싫어하게 만들었던 소유욕이 아닌가?'라는 반론이
바로 그것이다. 그에 대한 해답은 이책에 나와있다. 헌인가 하는 꼬마가 치즈를 찾으러
다니는 바로 그 자체가 나중에는 재밌어진다고 하는 대목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도 그와
마찬가지로 변화를 통해서 더 얻게 되는것보다는 그 변화 자체를 즐기면서 대처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할것이다.
동영상(http://zeropage.org/pub/whomovedmycheese/whomovedmycheese.asf)도 보면좋을듯... -
임인택